초과이익 돌려주고 우수상품 판로확대 지원…중소 협력사의 '든든한 도우미' 된 홈앤쇼핑

입력 2021-11-25 15:51   수정 2021-11-25 15:55

중소기업중앙회가 설립한 홈앤쇼핑(대표 김옥찬)은 중소 협력사가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쳐 나가고 있다. 2012년 설립된 홈앤쇼핑은 본격적으로 이익이 발생한 2013년부터 초과 이익 성과공유제를 시행하고 있다.

성과공유제는 매출 기여도가 높은 우수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연간 목표액 대비 초과이익을 환급해주는 제도로 시작됐다. 2016년부터는 기여도가 높은 협력사에 초과 이익을 환원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방송 판매 효율 부진을 겪은 업체들의 손실을 보전하는 방향으로 전환됐다.

홈앤쇼핑은 성과공유제를 통해 2013년부터 현재까지 462개 협력사에 43억원을 지원했다. 성과공유제는 ‘중소기업과의 상생’이라는 취지를 살릴 뿐만 아니라 대상 업체의 안정적 경영활동과 기술 개발 능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홈앤쇼핑은 또한 협력사 상품 판매대금 지급 시기를 업계 최단 수준으로 단축해 운영 중이다. 보통 홈쇼핑사는 열흘 간격으로 한 달에 세 번 마감한 후 판매대금을 영업일 기준으로 지급한다. 홈앤쇼핑은 지난 8월부터 정책 변경을 통해 평균 8일(4~13일)이면 판매대금을 정산받을 수 있다. 이는 업계 대비 평균 지급 주기가 최소 2일에서 최대 7일 빠른 수준이다. 상품 판매대금은 100% 현금으로 지급된다. 상품 판매대금 지급 시기 개선으로 자금 운용이 어려운 중소협력사에 큰 도움이 됐다.

홈앤쇼핑은 지역 우수 상품을 발굴해 중소기업 판로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2012년 개국과 함께 시작된 ‘일사천리’ 사업을 통해 영업 유통망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방 중소기업에 저렴한 수수료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TV홈쇼핑의 진입장벽을 낮췄다. 사업 첫해 31개 상품으로 시작한 일사천리 사업은 매년 사업을 확대해 나가며 10년 동안 1000여 개 우수 중소기업 상품을 선보이며 1000억원의 판매액을 달성했다. 일사천리 사업은 납품업체와 제조사의 판매수수료 부담을 크게 덜고 상품가격 인하로 이어졌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대구·경북 소재 중소기업 지원 방송 △백화점·면세점 입점 기업 지원 방송 △지역별 특별판매방송 등 신규 판로 확보 대책을 마련해 지역 우수상품을 지원 중이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홈앤쇼핑은 중소기업과의 상생이라는 설립 취지에 입각해 업계에서 가장 낮은 수수료율을 유지하며 중소 협력사의 부담 경감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며 “실질적인 지원정책 수립과 함께 TV와 모바일, 해외 판로 지원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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